오늘은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를 봤습니다 :D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바라보는 관점과 감정선이 저마다 다른데요~ 영화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을 남깁니다 :)
뻔한 스토리, 그러나 소소한 재미
주요 등장인물은 3명입니다. 엄마와 두 아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박정민). 그리고 아픈 사연을 안고 있는 엄마 ‘인숙’(윤여정).
이야기의 전개는 좀 익숙한 레퍼토리였습니다.
김조하(이병헌)는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주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오진태'(박정민)와 마주합니다.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가지고 있는 아픔도 서로 다른 두 형제가 만나 일어나는 일상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한가율’(한지민)과의 일들은 대단히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였고, 끝에 슬픈 상황을 꼭 그렇게 연출해야 했을까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정말 볼만했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모두 말하진 못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어떤 얘기인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ㅎㅎ
감명 깊은 피아노
영화에서 '오진태'(박정민)의 피아노 실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대역을 썼겠거니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대역이나 CG 없이 본인이 다 소화했다고 합니다 🙌🏻
박정민 배우는 첫 미팅 후 바로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서 6개월을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극 중 연주한 ‘헝가리 무곡’은 엇비슷하게 연주가 가능할 정도가 됐고, 쇼팽과 차이콥스키 곡도 초반 어느 정도까지는 칠 수 있게 연습했다고 합니다.
“사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진태의 손동작은 일반인과 달라서 어차피 대역을 쓸 수가 없었다.”며 나머지 부분도 곡에 맞춰 손동작을 연기할 수 있게 연습해두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
가족과 함께 본 가족영화여서 그런지 소소하게 웃고 또 감동하며 재밌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명연기가 극의 재미를 충만하게 채운 영화였다고 봅니다!
이번 주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이시라면
<그것만이 내 세상>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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