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볼링, 탁구, 자전거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제대로 배워서 해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도 그 중 하나인데요 ~ 물놀이는 좋아하지만 제대로 수영을 배워본 적은 없어서 늘 수영은 저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지인의 가벼운 권유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가 배우라고 강요했다면 미루면서 배우지 않았을 것 같은데, 배우면서 뭔가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 드니 빨리 수영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 )
오늘은 영법의 여러 유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공인하는 기본 영법은 4가지로, 자유형(크롤), 배영, 평영, 접영이 있습니다. 유형 별로 살펴보겠습니다 ~
① 자유형(크롤) _ (自由型 freestyle);
명칭 그대로 영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경기 도중에 영법을 바꿀 수도 있지만, 대부분 가장 빠른 영법인 크롤 영법을 사용합니다.
크롤 영법은 몸을 펴서 저항을 덜 받는 자세로 양팔을 끊임없이 교대로 움직이며 물을 저어가고, 양다리은 물장구를 치듯이 끊임없이 상하로 움직여 물을 뒤편으로 밀어냄으로써 계속적인 추진력을 얻습니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② 배영 (背泳 backstroke);
위를 향하여 누운 채 양팔을 번갈아 회전하여 물을 밀치는 한편으로 양다리로는 물장구를 치듯이 상하로 움직여 나아가는 영법입니다.
얼굴이 항상 물 위에 있어 호흡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며, 자유형·평영·접영과 달리 물속에서 출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유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남자부는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대회부터, 여자부는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유선형 : 물이나 공기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앞부분을 곡선으로 만들고, 뒤쪽으로 갈수록 뾰족하게 한 형태
③ 평영(平泳 breaststroke);
개구리처럼 물과 수평을 이루며, 양다리와 양팔을 오므렸다가 펴는 영법을 사용하는 종목으로서 와영(蛙泳)·개구리헤엄이라고도 합니다.
비교적 호흡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헤엄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많이 익히지만 상당한 지구력과 다리의 힘을 요구하는 영법입니다. 양팔과 양다리는 교대로 움직여서는 안 되며 동시에 그리고 동일한 수평면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남자부는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올림픽대회부터, 여자부는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④ 접영(蝶泳 butterfly);
끝으로 접영은 나비가 나는 모습을 닮은 데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양손을 동시에 앞으로 뻗치면서 나비처럼 휘저어 물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양다리를 모아 상하로 움직이면서 발등으로 물을 치면서 나아가는 영법입니다.
반환점에서 턴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몸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여야 하며, 양어깨는 수면과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양다리의 모든 동작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다리와 발이 같은 높이를 유지할 필요는 없으나 엇갈리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자유형 방식으로 한 손씩 돌리면 실격)
접영은 자유형·평영·배영에 비하여 가장 늦게 개발된 종목으로 1956년 제16회 멜버른올림픽대회부터 남녀부가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식종목으로 개인혼영(individual medley), 계영(freestyle medley), 혼계영(medley relay), 마라톤 10㎞(marathon 10㎞) 등의 영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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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겠지만
나아가려고 몸에 힘을 줄수록 더 나아가기 어렵다는 지인의 말이
몸소 수영을 하면서 실제 그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역시 아무리 좋은 말이어도 스스로 해봄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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