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수, 한인 동포 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여전히 심각
확진자 89,869명
사망자 4,320명
회복 48,466명
7월 21일 17시 보도 기준
인도네시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PSBB(대규모 사회적 제한; Pembatasan Sosial Berskala Besar)를 시행해왔습니다. 최근 완화된 '전환기간' 1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인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확진자는 지난 7월 18일에 중국 본토 확진자 수를 넘었습니다. 인구와 의료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수로 절대 비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가 그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출처: http://haninpost.com/archives/31641
인도네시아 한인 동포 귀국
PSBB 기간에 사회 전반이 마비되었습니다. 등교가 금지되고, 대형 쇼핑몰은 모두 불이 꺼지고, 이동에도 제한이 생겼습니다.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있지만, 일터와 경제적인 타격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습니다. 일례로 자카르타는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데, 그 시기에는 줄어든 교통량만 봐도 침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귀국을 선택하신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제 주변에도 현 상황을 1998년 자카르타 폭동에 비유해 그보다도 다방면으로 심각한 상황이라 느낀다는 분들도 있었고, 임시적으로라도 귀국을 택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인도네시아는 PSBB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뉴노멀을 준비하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선택입니다.
한인 포스트 기사를 보니 PSBB 완화에도 한인 커뮤니티가 줄었으며, "한인 동포 1/3이 빠져나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파트 매물 증가, 중고시장 활성화도 한인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 출처: http://haninpost.com/archives/31455
한인 동포 소식 커뮤니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소식도 찾아보는 편인데,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아총연)에서 배포한 '코로나19 해외동포 상황 보고서'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총연 재난상황본부는 코로나19에 관한 별도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 여러 지역의 소식을 한 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어디든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듯이, 아시아 지역도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또 한 번 체감했습니다. 부디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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